뇌전증 지속증으로 뇌사가 된 2세 환자에서 장기 이식을 한 1례

뇌전증 지속증으로 뇌사가 된 2세 환자에서 장기 이식을 한 1례

A Case of Organ Transplantation in a 2-year-old Child with Brain death due to status epilepticus

(지상발표):
Release Date :
Young Jin Park, Yeong Seon Kim, Min Hwan Choi, Eun Min Gwak, In Sul Lee, Su Mynn Kang, Su Jin Park , Jun Hwa Lee
Sungkyunkwan University Samsung Changwon Hospital Department of Pediatrics1
박영진, 김영선, 최민환, 곽은민, 이인설, 강수민, 박수진 , 이준화
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 소아청소년과1

Abstract

생후 25개월 된 남자 환자가 발작을 주소로 응급실로 내원하였다. 환자는 일주일 전부터 감기 증상으로 약국에서 약을 복용하였고, 내원 당일 오전 12시부터 새벽 2 시까지 non-projectile vomiting 4회 있은 후 잠이 들었으며, 당시에는 열이 없었다. 그러나 새벽 6시경 보호자 자고 일어나보니 미열이 있으면서 Lt upper eyeball deviation 및 atonic type의 발작 후 generalized tonic type의 발작으로 진행하여 근처 병원 응급실 방문하였으나, 정맥 주사를 확보하는 것을 실패하여, 본원으로 전원 되었다. 본원 응급실에서 midazolam 근육 주사 및 Phenytoin 정맥 주사 후 발작은 멈추었다. 총 발작시간은 1시간 정도로 추정되었다. 그러나 중환자실로 옮겨 적극적인 치료를 시도하였으나 뇌사(brain death) 상태로 진행하였다. Blood culture, urine culture, Cytomegalovirus IgM, Ebstein-Barr virus IgM 검사는 모두 정상이었다. 뇌척수액 검사는 보호자 거부로 시행하지 못했다. 환자는 mild fever, vomiting (#4) 및 seizure의 증상으로 보아 Viral encephalitis로 인한 status epilepticus로 추정하였다. 입원 후 13일에 보호자는 장기 이식에 대해 동의하였고, 한국장기 기증원 (Korean Organ Donation Agency)과 협력하여, 24시간 간격을 두고 서로 다른 전문의에 의해 뇌사 조사와 뇌파를 찍은 후 최종 뇌사로 판정하였다. 입원 후 16일에 수술을 통해 환자의 심장, 간, 신장은 각기 다른 병원에 기증되었다.

Keywords: Brain death, Organ transplantation, Status epilepticus